가을 태풍 17호 제비 18호 끄라톤 예상 경로

안녕하세요!

최근 시원한 날씨가 찾아와서 이제 가을다운 날씨가 이어지는 듯 하더니 다시 30도에 가깝게 기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가을 태풍이 북상 중이라고 합니다. 17호, 18호가 될 열대저기압이 발생하였고 각각 17호 제비, 18호 끄라톤으로 명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곧 10월 1일 국군의 날, 10월 3일 개천절 등 연휴 이용해서 나들이 계획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태풍 경로 확인하시고 계획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6호 열대저기압

남부 일본과 괌 인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 두 개의 열대 저기압이 곧 각각 제17호 태풍 ‘제비’와 제18호 태풍 ‘크라톤’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북동쪽 약 490km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36호 열대저기압은 28일 오전 9시경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70km 해상에서 발생한 제39호 열대저기압 역시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두 저기압 중 먼저 형성된 것은 제17호 태풍, 후에 형성된 것은 제18호 태풍이 될 예정입니다.

 

제36호 열대저기압의 예상 경로를 보면, 이 태풍은 일본 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태풍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39호 열대저기압 또한 일본 남쪽에서 필리핀 동쪽을 거쳐 30일경 대만 인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상하여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9호 열대저기압

 

이에 따라 제주를 포함한 전국의 날씨는 다음 주 유동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시에 발생한 두 개의 열대 저기압이 곧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예보모델은 39호 열대저기압이 태풍으로 성장하면, 목요일인 10월 3일 전후 부산·경남 해안과 일본 규슈 지방 사이 대한해협을 통해 북상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