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인데 마치 7,8월 같은 날씨에 빠르게 휴가를 다녀와 버렸습니다 :)
올해는 밀양으로 휴가지를 선택했고 편안하게 조용한 곳에서 쉬자라는 목표로 밀양의 사이사이 풀빌라로 다녀왔습니다.
밀양 시내에서는 좀 거리가 있지만 조용하게 물놀이도 하면서 쉬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적합한 숙소가 아닐까 해요!
밀양 풀빌라 사이사이 : Sai Sai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상봉1길 1
https://www.instagram.com/saisai_miryang/
꼬불꼬불 산길을 한참 올라가다 보면 도대체 어디야..? 할 때쯤 도착합니다.
주차장에 편하게 이용가능한 웨건있어서 짐은 담아서 이동이 가능해요!
요 앞에 관리동이 있어서 도착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203호로 예약했고 딱 2인이 사용하기 좋은 룸이었어요 :)
분리된 방은 따로 없고 원룸 형식으로 거실, 주방, 침대 이렇게 한 공간에 있습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바로 풀장이 보이는 거실이 보여요!
아늑한 느낌이 드는 음악도 재생되고 있어서 아주 첫 인상은 합격.
들어가서 바로 왼쪽에 침대가 있고 작은 창이 있습니다.
침구도 바스락하고 푹신해서 에어컨 켜놓고 추워서 이불 속에 쏙 들어가서 TV 보는데 잠이 솔솔 오더라구요.
너무 취향저격이었던 주방! 아일랜드 식탁도 있는데 의자가 좀 불편해서 저희는 거실에 있는 유리 테이블에서 밥 먹었어요!
식탁 서랍에 와인오프너, 키친타올, 식기류, 냄비, 프라이팬, 아기수저, 아기그릇 등 없는게 없습니다. 조미료는 소금, 설탕 정도였어요!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면 풀장! 온수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도 적당한 물 온도여서 저녁에도 이용했어요!
풀장이 폴딩도어와 천장에 유리로 되어있어서 온실효과(?)로 따뜻하고 물도 적당해서 놀기 딱 좋았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락스 냄새가 좀 나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긴 한데 소독을 위한 거니까 어쩔 수 없죠 ㅠㅠ
그리고 바베큐 가는한 작은 테라스가 있습니다! 저희는 따로 바베큐는 신청 안했어요! 아무래도 야외다 보니까 벌레가 무서워서..
더 큰 평수 룸에는 천막으로 되어 있는 공간도 있어서 이 점 신경쓰이시면 큰 룸으로 예약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간단하게 밀키트와 자주가는 향어 횟집에서 회를 포장해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유리 테이블이라서 뜨거운 음식 놓기가 좀 신경쓰이긴 했어요.. 테이블이 작아서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 ㅠㅠ
(너무 음식을 많이 올렸나...)
저녁을 거하게 먹고 저는 또다시 물속으로-!
맥주병인데 튜브가 있어서 신나게 물놀이했어요. 이날 축구경기가 있어서 물놀이는 하고 싶고
축구경기도 보고 싶었던 짝꿍은 풀장에 들어와서 축구 경기를 유리 너머로 관람 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새소리 들으면서 여유롭게 자체 모닝 조식도 챙겨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산 속에 숙소가 있다보니 외부 소음이 덜해서 정말 힐링이 되더라구요! 저희는 다행히도 다른 룸에 이용객들이 다들 조용한 편이어서 정말 조용히 잘 쉴 수 있었습니다!(바베큐 테라스가 오픈이 되어 있다보니 옆 방 소음이 들릴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장점: 한적한 곳의 단독 풀빌라로 조용히 물놀이 하면서 힐링 가능. 인스타 감성 충만. 간단하게 요리가능(특히 밀키트 추추천), 얼음 정수기 있음(생수 불필요), 아기 동반도 괜찮음. 바로 근처에 관리동이 있어서 문의사항 발생 시 좋음.
* 단점: 주변에 편의점 또는 마트 없음. 배달불가. 체크인 전에 넉넉히 준비. 2인 이상 투숙 시에 방이 없음. 풀장 쪽에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없음(하절기에 아침에 새벽 강제기상 가능) 거실 테이블 사이즈가 작아서 2인 이상의 경우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이용해야함
예약 또는 문의 사항은 아래의 버튼 이용하시면 됩니다 :)
내돈내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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